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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호법법회 봉행, '불광사의 호법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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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9.03 조회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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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9월 3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9월 호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75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사시예불 후 금하당 광덕 큰스님의 영상법문이 있었으며,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소참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진정한 불교 깨달음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스님은 "광덕 스님이 어디에 계실까 궁금하지 않느냐"며 "지금 여기에 계시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스님은 순수 불교의 참 의미를 강조하며 "여러분들이 생각으로 이게 정법이고 깨끗한 불교라고 하면 그 망상에 빠져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의 생각 너머에 있는 자리가 정견 자리이며, 순수 불교의 자리도 거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미혹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며 "여러분들이 지금 현재 보고 있고 듣고 있고 느끼고 있는 그 자체는 너무나도 순수한 불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판단을 하는 조건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끝없이 반야바라밀을 모르고 미혹에 빠진다"고 경계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과 광덕 스님의 법이 지금도 살아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2500년 전 법의 향기가 아직도 진동하고 있고, 광덕 스님의 큰 법문이 아직도 불광사뿐만 아니라 전 국토를 진동하고 있다"며 "이 법이 끊어지지 않고 올바르게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야바라밀의 참된 수행법에 대해서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죽은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번뜩이는 진리로서 알아차려야 한다"며 "내 생각에 끌려가고 있는지를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동민스님은 전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무명에 있는 보살님들을 불교와 인연을 맺게 하는 것이 최고의 큰 방생"이라며 "영혼의 목소리로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바뀐 자신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진짜 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육체가 인생 끝자락에서 인연이 다하더라도 반야바라밀의 진리는 절대 꺼지지 않는다"며 "성성적적하게 활발발하게 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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