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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3일기도 회향법회 봉행, '칠석을 맞아 인생을 바꾸는 마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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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8.29 조회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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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8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대웅전에서 칠석 3일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70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칠석 기도회 법문에서 전통 문화와 불교 신앙이 조화된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칠월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지만, 마음이 탁한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없다"며 "우리가 세상일에만 매몰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옛날 어머니들이 장독대에서 하늘의 별을 보며 자식을 위해 기도했던 그 정성이 우리 무의식에 깔려 있어, 칠석날이 되면 자연스럽게 절을 찾게 된다"며 전통 신앙과 불교의 연결고리를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기도의 공덕과 관련해서도 의미 있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며, 부처님께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진정한 기도는 작은 동전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결혼반지라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견우와 직녀는 일 년에 한 번 만나지만, 우리는 가족과 매일 만날 수 있어 얼마나 큰 복인가"라며 "이미 받은 복에 감사하고, 욕심에 가려진 마음을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동민스님은 "오늘 칠석 기도를 계기로 마음을 리셋하여 순수한 본성의 자리, 즉 부처의 자리에서 가족과 이웃을 바라본다면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기도 공덕과 스님들의 진정한 마음이 합쳐져 각 가정과 조상 영가들에게 평안함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가정에 더욱 큰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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