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6재 봉행, ‘생각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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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8.12 조회1,359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8월 10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8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6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386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2 예경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영별가’(무허스님 작사/김용호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가섭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섭스님은 ‘생각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스님은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지만, 생각을 생각하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생각은 누구나 하고 살지만, 생각을 이끌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어떤 생각을 채우고 비워야 하는 지를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가섭스님은 “부처님과 가르침을 기억하고 수행자를 생각하고, 염계(念戒)와 염시(念施)와 염천(念天)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채워가는 것이 불자들의 생각 틀이다”라며 “불광사 가족들은 ‘마하반야바라밀’로 생각의 틀을 짜고 심지(心地)에 마음의 기둥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MO41FTqfP_Y
법문이후 우란분절(백중) 6재를 맞이하여 선망조상과 일체인연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가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주 불광토요법회 및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7재는 월호스님(행불선원 선원장)을 법사로 모시고 오는 8월 17일(토), 10시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또한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회향 군법당 순례 방생법회를 8월 18일(일), 포천 기갑호국사로 갈 예정이니 많은 동참접수 바랍니다. (문의 : 기도접수처 02-413-6060)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생명은 밝은 데서 성장한다. 인간은 밝은 사상에서 발전이 있다. 우리의 본면목이 원래로 밝은 생명이기에. 어둠을 찢고 솟아오르는 찬란한 아침 해를 보라. 거침없는 시원스러움이, 넘쳐나는 활기가, 모두를 밝히고, 키우고, 따뜻이 감싸주는 너그러움이 거기 있다. 이 한 해를 결코 성내지 않고, 우울하지 않고, 머뭇대지 않고, 밝게 웃으며, 희망을 향하여 억척스럽게 내어닫는 슬기로운 삶으로 만들자. 빛을 향하는 곳에 행운이 있다. 성공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