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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우란분절(백중) 5재, '유쾌', '살벌'한 명부시왕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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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8.03 조회1,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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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8월 3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8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5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379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1 서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좋은 세상 나소서’(우학스님 작사/이달철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동명스님(불광사 주지)을 법사로 모시고 포살의식과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지 동명스님은 ‘합동천도재는 공동체를 위한 기도로 인간을 진화시킨다’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스님은 『시왕경』의 사람이 죽어서 명부시왕에게 심판받는다는 내용을 유쾌하면서도 살벌(?)하게 소개하면서 “명부의 대왕들은 제왕이라기보다는 저승의 판관”이라며 “세상 사람들이 수많은 죄를 짓고 있음을 생각할 때, 명부시왕의 심판을 벗어날 길은 막막해 보인다”면서도 “지옥과 삼악도에서 온갖 죄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원력을 세운 보살이 바로 지장보살님”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지장보살님의 마음은 모든 중생들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는 마음임을 새겨 우리도 지장보살님의 마음으로 기도하자”면서 백중기도 기간에 “첫째, 먼저 떠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둘째, 함께 살지 않았더라도 우리의 근원인 조상 영가들을 위해 기도하며, 셋째, 우리와 직접적인 인연이 없더라도 유주무주 영가들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TnEYH3eeIRs

 





 

법문에 이어 비상사찰운영위원(도문 조대연, 해인관 진영순)과 호법팀 총무(법림 최동웅)를 비롯한 팀원을 부촉했으며,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5재를 맞이하여 선망조상과 일체인연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가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동참한 참석대중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잔을 올리고 절을 드리며 부모님과 선망조상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였습니다. 

 

다음주 8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6재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가섭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오는 8월 10일(토),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원망, 질투, 시기, 분노, 복수심, 슬픔, 삿된 욕망, 쓸쓸한 생각, 또는 무거운 죄의식­이런 것들이 우리의 밝은 마음을 흐리게 한다. 흐린 마음 어두운 마음에서 불행과 병고가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밝고 맑은 마음이어야 하고 결코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여서는 아니 된다. 어두운 망상이 나면 털어버리고 나쁜 마음이 들면 참회하여 맑혀야 한다. 참회는 망념을 정화하는 최상의 영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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