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9년 5월 넷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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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자 작성일2015.05.25 조회34,653회 댓글0건본문

금주의 법어--세상을 밝히는 연등같은 불자로 살자
금주의 법사--불광법회 회주 지홍 스님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일요일에도 불광사의 일요법회는 여여하게 열립니다.
법회에 오지 못한 동안 잊고 있었던 부처님 말씀을 새기기 위해, 혹은 부처님께 지혜와 자비심을 얻어가기 위해
불광의 보현행자들은 일요일이면 밝고 환한 한결같은 모습으로 불광사에 모입니다.
신록으로 환해진 거리에 내걸린 연등은, 불자들 가슴에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히자고,
그래서 세상도 더욱 밝히자고 말합니다.
<보현행자의 서원>--수순분
~~병자에게는 어진 의원이 되고, 길 잃은 자에게는 바른 길을 가리키고, 어두운 밤중에는 광명이 되고,
가난한 이에게는 보배를 얻게 하면서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받들고, 그의 이익을 도모하겠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을 다는 의미에 대해 회주 스님께서 법문을 여셨습니다.
--법문내용--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것으로서 부처님의 지혜를 의미한다.
빛이 없으면 어둠 속에서 사물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듯이,
지혜가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어둠 속의 고통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를 구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탐진치 삼독심으로 인한 업식 때문에
생로병사의 윤회 속에 영원히 갇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
우리는 마음을 진리와 함께 할 때 진리의 무한력을 발휘하게 된다.
진리이신 부처님은 자비이시며 구름이 없는 순수자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질에 사로잡히고 이기적이 될 때 진리의 원만공덕은 잃고 만다.
우리 모두 무아의 자비를 본받아 실천하여 무한력을 발휘하자.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오늘 공양간 봉사를 맡은 광진2구 법우님들은 공양 준비에 바쁘고...



내일 수천 그릇의 비빔밥을 준비하기 위해 공양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보문부, 광진1구, 보현구 불자님들
다음주(5/31) 법회 안내--회주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