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9년 6월 넷째주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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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9년 6월 넷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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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자 작성일2015.06.29 조회34,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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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법어--보살행의 입재와 회향, 국제구호 사업
금주의 법사--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스님

메르스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불광법회 역시 평상시와 비슷하게 불자님들이 모이셨지만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보현행자의 서원 중에서 찬양분을 함께 독송했습니다.
~~결코 중생이라 낮춰 말하지 않겠습니다. 비방하거나, 어리석다 하거나, 무능하다 하거나, 불행하다 하거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완전하심과 같이 일체 중생이 원만한 덕성임을 믿사오며, 그 모두를 항상 찬양하겠습니다.~~

재난을 당한 지구촌 곳곳에서 부처님과의 약속(삼계개고 아당안지)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돌아오신 선산의 도리사 주지이기도 하신 묘장스님께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간단한 설명도 하십니다

흑인 최초의 민주공화국인 아이티 대지진, 
동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태국 대홍수에서의 현장을 설명하십니다.
아이티에서는 대통령이 지진 소식을 듣고 먼저 달아났다는 이야기, 일본에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시신을 수습하기 전에 1분 정도의 묵념을 한다는 이야기, 태국은 불교 국가답게 성금이 사찰로 전해져서 사찰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설명하시니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녀오신 네팔 지진 현장, 대기업에서 보내준 구호식량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서 썩어가고 있는 모습이 충격을 줍니다. 국민을 구호해야 할 네팔 공무원에게 5일간의 휴가를 준다는 말씀에 모두 어이없어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를 대신해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봉사하시는 NGO의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법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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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주변 곳곳에 자리잡은 화분과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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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구에서 준비하신 비빔밥과 오이미역 냉국,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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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사찰이지만 곳곳에 꽃과 나무가 자리를 잡은 모습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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