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9년 8월 넷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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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자 작성일2015.08.24 조회34,667회 댓글0건본문

금주의 법어--운명(팔자)을 바꾸는 방법
금주의 법사--칼럼니스트 조용헌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 하지만 아직도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8월임을 알게 합니다. 백중 기도가 주중에 있어서 아무래도 일요법회에 참석하는 법우님이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불광법회는 여법하게 열립니다.

<보현행자의 서원>--수학분
~~누구나 중생된 몸에서부터 시작하여 번뇌의 몸, 업보의 몸 그 모두를 벗어나고 청정한 본법신을 이루고자 할진대, 부처님이 행하신 바 그 모두는 마땅히 배우고 의지하고 닦아 이룰 위없는 대도이며 묘법임을 깊이 믿고 지성 다해 받들어 배우겠습니다.
<법문내용>
최근 전국의 명당, 사찰을 소개한 책 <휴휴명당>을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한 조용헌 교수님의 재미있는 법문이 있었습니다. 법회에서는 정치인이나 경제인의 실명을 거론하고, 이런저런 인생역정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동양학자의 입장에서 말씀하십니다.
불교는 업보를 인정하지만 업보를 좋은 면으로 바꿀 수 있는 인연법에 중점을 두는 것처럼, 교수님께서도 바꾸기 힘들지만 그래도 운명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아랍에서는 운명을 장부에 기록한다는 뜻의 마크툽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하루에 다섯 번씩, 새벽까지 기도하면서 자기가 가진 돈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 사회 공공의 것이라 여겨서 수십 조의 돈을 기부한 아랍 부자를 예를 들며 우리나라 재벌과 비교합니다.
우리나라의 재벌 후손은 돈을 써야할 곳에 쓰지 않고, 안 쓸 곳에 쓴다고 하면서 돈을 쓰는 것, 보시도 연습을 해야 되므로 자손에게 가르치라고도 합니다.
운명을 바꾸는 방법에는 첫째 적선을 하는 것인데 적선을 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후손을 통해서 반드시 나타납니다.
둘째 눈 밝은 스승을 만나는 것인데 우리 인생은 기로가 많고 그때마다 판단을 잘 해야 하는데 그럴 때 스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는 명상이나 기도로서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은 기도를 하여 정신관리를 하고, 또 운동을 하여 몸관리도 해야 합니다.
넷째는 명당에 음택이나 양택을 잡아야 하는데 음택은 장례식을 한 뒤 꿈에서 알아차릴 수 있고, 양택은 잠을 자보고 숙면한다면 좋은 집터라고 합니다.
다섯째는 독서인데 중국의 주덕이란 사람을 예로 들며 방탕하게 살다가도 독서를 통해 개과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섯째는 자신의 명리를 알아서 과욕을 피하라고 합니다. 큰일을 하는 사람은 부모의 태몽으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은 진리의 빛, 지혜의 빛, 자비의 광명이시다. 일심으로 부처님을 염할 때 우리는 진리 광명으로 밝아지고 일체 공덕이 드러난다. 이것저것을 구하기에 앞서 부처님을 염하여 마음을 밝히자.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다음 주(8/30)에는 지환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