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차 불광생태길라잡이 활동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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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5.09.28 조회34,698회 댓글0건본문

9월 20일 제 99차 불광생태길라잡이 활동이 있었습니다.

영상교육으로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곤충들의 생활을 담아낸 '마이크로코스모스'를 시청하였습니다.
요즘은 송파나루공원의 곤충의 종류가 적고 만나기 쉽지가 않아서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날이 밝으면 곤충들은 평생과도 같은 하루가 시작 되지요.

추석이 가까와서 송편을 빚었습니다.
우리는 옛부터 치자열매로 노란색을 나타내었죠.

반죽을 들고 계시는 팀장샘
모둠별로 흰색, 노란색은 단호박을 쪄서, 연보라색은 백년초가루로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코스모스'를 시청한 후에 송편빚기를 하였는데 모양도 다양했었지요.

어머님도 같이 빚는데 역시 솜씨가 좋더이디.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님도 손자손녀들과 재미있게 얘기도도 나누며 빚었네여.
손자의 문은 쪄낸후에도 모양이 궁금함다.

99차 생태길라잡이 활동의 참가자가 빚은 송편.
송편을 빚어서 방앗간에 부탁을 드리고 우린 학생들과 송파나루공원으로 나갔네여.

참가자들과 간단한 척추운동을 ....
너무 자세가 좋지 않아서 해송샘이 교정운동을 가르치고.
바른자세에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지요.

가슴을 펴고 숨을 내쉬며 허리도 펴고.
본인의 자세르를 알 수 없으니 쯧쯧...

오메! 호수의 왕벚나무가 단풍 들었네여.
봄에는 꽃으로 여름에는 푸름으로 또 가을에는 고운 단풍으로 우리를 반김
우리도 나무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 나무는 더 고운 빛으로 우리를 반기겠죠.

초등생이 노란 은행을 주워서 해변샘이 무슨 향기가 날까?
학생들도 궁금하여 냄새를 맡고는 모양은 이뿌지만 냄새는 고약하다고 말하여 웃고.

곤충은 너무 귀하고 큰 일본개미를 만나 루페로 관찰을 하고

루페로 개미를 관찰하는 오누이

한티초등생 형제를 데리고 불광생태길라잡이 활동에 열시심히 오시는 어머님

중학생들과 곤충경을 설명을 ...

산사나무아래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요건 뭘까요?

가죽나무에 주홍날개꽃매미가 많으니 이렇게 약을 뿌렸네여.
주홍날개꽃매미는 보이지 않지만 가죽나무 아래에 있는 비비추는 숨쉬기도 버겁고.
보는 우리는 또 애처로우니 천적을 이용하면 좋으련만...

어머님들이 더 열성적으로 질문도 많으시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까요.

산딸나무의 열매.
산딸나무의 열매가 새들의 모이가 되지요.

큰광대노린재를 발견한 계수나무로 갔었지만 큰광대노린재는 이사를 갔더이다.
인연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말씀이 맞구먼유.

곤충경 신기하넹!
곤충의 눈의 원리라고 믿으세여

떨어진 산딸나무의 열매에 새들이 쪼아먹은 흔적도 보이네여.

산딸나무열매는 무르고 감처럼 들쩍지근한 맛이 납니다

정화활동으로 쓰레기를 줍습니다.
쓰레기를 줍다보면 버리지를 덜할 것이니까요.

요즘은 남학생들이 더 쓰레기를 잘 주워요.

같은 반이 아니라도 금새 친구가 되지요.

송파나루공원을 돌아보고 정화활동도 마치고 교실로 오니니 이렇게 떡이 쪄서 우리에게로 왔네여.

세빈이와 다현이가 비닐장갑을 끼고 떡을 야무지게 담아내네여.
자신이 만든 떡이 마냥 신기한 학생들.
학생들도 자기들이 만든 떡이 맛있다고 좋다네요.

송편

다현이는 엄마께 드리고 싶다고 담았네여.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뿌더이다.
2015년 9월 20일 99차 불광생태길라잡이 활동이 교육원과 송파나루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참가 인원은 15명 (초등 : 5명, 중등 : 4명, 고등 : 3명, 성인 : 3명 )이었습니다.
9월의 주제는 곤충이었지만 요즘 송파나루공원에는 부전나비, 개미, 배추흰나비 정도만 보입니다.
그 많든 곤충들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합니다.
주홍날개꽃매미의 퇴치로 약을 너무 뿌린 것도 이유는 될 것 같습니다.
잊혀지는 세시풍속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린 구정에는 강정을 만들려구요.
강은희, 김은주, 정종성, 정향란, 박순희가 함께 어울려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