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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법법회 봉행, '불의 기도를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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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7.02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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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NEfqaay_Q4s

 


 

  불기 2569(2025)년 7월 2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대웅전에서 7월 호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12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명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명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의 기도'의 참의미를 강조하며 진정한 수행자의 자세를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우리는 횃불이다"라는 불광사의 선서를 인용하며 "횃불은 스스로 타오르면서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며 "불자들이 세상을 선도하고 역사를 환하게 비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가야산 불의 설법을 소개하며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는 것은 탐욕의 불, 분노의 불, 어리석음의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러한 번뇌의 불을 반드시 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불이 가진 양면성을 설명하며 "불은 우리를 잿더미로 만들기도 하지만, 현대 문명을 가능하게 한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불의 기도에 대해서는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태우는 기도 △뜨겁고 처절하게 올리는 기도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기도,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동명스님은 "촛불이 자신의 몸을 다 태워가며 빛을 내듯, 기도는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을 때 완성된다"며 "차갑거나 뜨뜻미지근한 기도가 아닌 처절하게 하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안위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모든 중생의 평안을 위해 회향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촛불을 보며 그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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