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내려놓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6.28 조회172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9(2025)년 6월 28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6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08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동민스님(불광사 총무)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불자들이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일상 속 수행"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깨달음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부처님께 인사드리는 습관을 기르라"며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직장과 가정에서의 수행법도 제시했습니다. 동민스님은 "화가 날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세 번 염불하면 마음이 가라앉는다"며 "이것만 꾸준히 해도 인간관계가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불자가 일상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 수행법으로 △아침저녁 합장 인사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염불하기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 반성하기를 제안했습니다.
스님은 "수행은 특별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혜가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 법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가르침"이라며 "일상생활 자체가 수행도량임을 잊지 말고 꾸준히 정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